집 근처에 자주 가는 단골 꽃집이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일주일에 한 번도 갔고 2-3주의 텀으로 꽃을 일 년 내내 떨어뜨리지 않고 사놓고 예쁜꽃을 보며 힐링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차츰 관리하기 힘들고 해서 멀어지더니 이젠 정말 가끔 꽃을 사게 되었어요 결혼기념일이나 남편 생일, 제 생일엔 제가 꼭 꽃시장에서 꽃을 한 아름 사서 집에 전시해 둡니다 그럴 때 정말 뿌듯함을 느껴요 손이 모자라게 한가득 들고 와서 화병에 제각각 꽂아 놓고 자주 안 보더라도 지나가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꽃을 좋아합니다 색도 예쁘고 생화라서 싱싱했다가 시들해지는 그 시간의 흐름을 보면 사람과 다를 게 없다 생각도 해봅니다 싱싱했다가 시들어져도 꽃의 기능은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꽃을 잘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을 까요?1. 물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