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BL 소설을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계기이자, 그 시작점이 바로 『패션』 시리즈였다.
워낙 후기도 많고 입소문이 자자해서
당시에 누군가 블로그에 ‘집착공 × 도망수’ 키워드로 정리해둔 걸 보고 바로 꽂혔다.
두 사람이 매력 순위 1위를 찍었다는 말에 궁금해서
e북을 다운받아 며칠에 걸쳐 단숨에 정주행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잊히지 않는 이야기였다.
여운도 오래남아서 진짜 오래오래 생각이 날때마다 보곤한다
📖 줄거리 요약|『패션』
주인공 정재의는 쌍둥이 형 정태의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잠시 대신해 UN 산하 긴급구호조직 UNHRDO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인물이 바로 일레이다.
일레이는 잘생기고, 피지컬도 뛰어나며, 전투능력도 우수한 인물이지만
성격은 냉철하고 다소 비정상적인 면이 있다.
정재의는 처음엔 그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집요하게 다가오는 일레이의 태도에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일레이는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정재의를 향한 애정과 집착이 시선과 행동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정재의 역시 혼란과 갈등 끝에
“혹시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가?” 자문하게 되고,
결국 스스로 감정을 인정하며 관계가 전환점을 맞는다.
이 소설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두 사람의 로맨스만이 아니라
그 주변 인물과 사건들이 매우 입체적으로 얽혀 있다는 점이다.
정재의를 짝사랑하는 소년 신루의 등장과 형 정태의의 납치, 다양한 군사 작전, 그리고 위기 상황까지
장편 영화 같은 전개가 쉼 없이 이어진다.
『패션』과 『패션 스위트』에서는 일레이와 정재의의 관계가 중심이 되고,
『라가』에서는 신루의 새로운 사랑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다이아포닉 심포니아』에서는 크리스토퍼와 리하르트라는
또 다른 커플의 혐관 로맨스가 펼쳐지는데,
중간중간 일레이와 정재의의 에피소드도 등장해 반가움을 준다.
-이 다음 시리즈도 꼭 보셔라 소장을 후회하지않는 소설이 될것이다
💬 유우지 작가의 『패션』 시리즈 정리|
패션 · 패션 스위트 · 라가 ·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 『패션』
정재의는 쌍둥이 형 정태의를 대신해
UN 산하 긴급구호조직 UNHRDO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일레이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집착과 강압적인 태도에 처음엔 도망치려 하지만
점차 그의 진심을 느끼고 감정이 변화한다.
두 사람은 여러 사건과 위기를 함께 겪으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는다.
📖 『패션 스위트』
『패션』의 후속 이야기로,
일레이와 정재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일레이의 과거와 정재의의 가족사 등
이전 작품에서 다루지 않았던 배경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긴장감이 생긴다.
📖 『라가』
정재의를 짝사랑하던 소년 신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신루는 새로운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성장해 나간다.
이 작품에서는 신루의 내면 변화와
그가 겪는 사랑의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크리스토퍼와 리하르트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두 사람은 처음엔 대립하는 관계였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을 키워간다.
이 작품에서는 일레이와 정재의의 에피소드도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준다.
『패션』 시리즈는 캐릭터 매력, 감정선, 사건 구조,
모든 면에서 고루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BL 소설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에게도,
오랫동안 읽어온 독자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시리즈다.